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검찰개혁을 위한 온라인 집중행동] 세부안내가 뜹니다



 JWe201003090a.pdf 
    - 참여연대의 [퇴행하는 한국 검찰 - 이명박 정부 2년 검찰 보고서] 내려받기





지난 4월 20일, MBC PD수첩이 '스폰서 검사'의 실체를 국민 앞에 고발했습니다. 한 지역 건설업자의 수첩에는 지난 25년간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던 검사들의 명단이 100여명 넘게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극도로 정치적인 행태를 보이며 국민들을 기만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도 모자라, 아예 부패비리와 성매매까지 벌이고도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하기는커녕 이 사실을 밝히려는 방송사 PD를 협박하는 대한민국 대표 검사들의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부패비리 검찰, 성매매 검찰'에 우리 국민들은 극도의 분노를 느끼며 치를 떨고 있습니다.

이 놈의 검찰, 이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으시다면... 지금 당장!
5/6, 5/13 [검찰개혁을 위한 온라인 집중행동]
에 함께해 주세요~
국민 여러분의 작은 참여와 실천이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에 대한 개혁으로 이어집니다.
먼훗날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당장' 안내된 5가지 행동에 함께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 문의]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장동엽 간사  taijist@pspd.org / 02-723-0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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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음(異音)
 
 
지난 4월 28일, 103년 만의 4월 추위와는 달리 그 다음날인 29일은 먼 길 떠나는 46명의 천안함 희생장병들 앞에 따스한 햇살과 맑고 푸르른 하늘이 허락되었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도 참여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20일 [MBC PD수첩]에 보도된 '부패비리 검사들'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참여연대 활동가들은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남부지검 정문 앞을,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원들께서는 대검찰청과 서울서부지검 정문 앞을 지켰습니다.
 

[PD수첩]에 보도된 박기준, 한승철을 비롯한 전,현직 검사 57명(실제 제보자 리스트에 따르면 100여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에게 우리 국민들이 분노와 배신감에 치를 떠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들이 명백히 검사라는 자신들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과 향응, 즉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할 것이고, 접대라는 이름 아래 밥 먹듯이 성매매를 일삼아왔다는 충격적 사실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검사'라고 한다면, '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정의'를 마지막까지 지켜내야 할 '청백리 중의 청백리'여야 한다고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검찰, 검사들은 국민들의 신뢰와는 너무나 먼 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금까지 금품과 향응을 받아챙기고 '법'을 가지고 장난치면서 국민들을 우롱해왔다는 사실까지 만천하에 드러난 마당에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검찰, 검사들을 믿을 수 있을까요?

참여연대가 문제의 전,현직 검사들 57인을 고발한 후부터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는 검찰과 검사들의 비리 제보에 몸살을 앓을 지경입니다. 그 모든 제보들이 사실이든 아니든 적어도 우리 국민들은 그나마 검찰, 검사들에 갖고 있던 최소한의 신뢰조차도 내던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1인 시위에서도 적지 않은 시민들의 성원과 동시에 검찰에 대한 강한 분노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킨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모 전자회사 물류배송기사님께서 운전석 안에서 박수를 보내시면서 엄지를 들어보이기도 하셨습니다. '검찰, 정말 문제다.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신 시민도 계셨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앞에서는 어느 중년의 여성께서 "내가 서서 이걸 해야 하는데..."라고 말씀하시고는 1인 시위에 함께하시겠다며 연락처를 받아가셔서는 연락을 해오기도 하셨습니다.

그 밖에도 "이런 사람 꼭 있어야 된다", "참여연대 화이팅!"이라며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는 시민들에서부터 "남부지검에도 스폰서 검사가 있느냐"고 물으시며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기 시비 거는 놈들은 없어요?"라며 저희를 걱정해 주시던 시민, 목캔디를 꼭 쥐어주시는 중년의 시민에 이르기까지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여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의 1인 시위는 내일도 계속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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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참여연대 운영1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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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정 참여연대 운영1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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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참여연대 시민참여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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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참여연대 시민참여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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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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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음(異音)


지난 20일 [MBC PD수첩]에 보도된 '부패비리 검사들'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참여연대의 1인 시위는 5월을 앞둔 4월말 날씨로는 103년 만에 가장 추웠다는 오늘(28일)도 계속 되었습니다.


비와 추위로 몇 분을 서있기도 힘겨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는 한국여성단체연합 활동가들께서도 함께해 주셔서 더더욱 힘내서 1인 시위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우산을 든 시민들께서도 1인 시위에 나선 활동가들을 향해 "화이팅!"이라고 외쳐주기도 하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대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어느 중년의 신사 한 분께서 제게 다가오셔서는 '잘 하고 있다'며 이런 말씀을 건네셨습니다.
"이 놈의 검찰이 견제를 받지 않다보니 제멋대로이고 썩을대로 썩었다. 가장 추악한 죄를 저지른 자들이 대체 누굴 심판한단 말인가! 우리 국민들이 이번 선거로 심판해서 정신차리게 해야 한다"

아마도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검사들을 '선거'로 뽑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중년의 신사 분께서 왜 '선거'라는 말씀을 꺼내셨을까요?

사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도 검찰은 문제투성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 검찰은 막 나가도 정말이지 너무나 막 나가버렸습니다. 광우병 보도 관련 PD수첩 명예훼손 기소, 정연주 전 KBS 사장 배임죄 기소,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기소, 최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수사에 이르기까지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는 비록 1심이긴 합니다만, 모두 무죄 판결로 이어졌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 등에서 나타난 피의사실 공표와 먼지털이식 수사,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기소 등 온갖 언론탄압,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을 벌인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의 누리꾼들에 대한 기소, 경찰의 무리한 진압작전에 면죄부를 쥐어 준 용산참사 수사 등에서 정말이지 검찰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느냐는 탄식과 함께 비판이 들끓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효성그룹 관련 숱한 의혹들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둘러싼 온갖 의혹들에 대한 수사 등에서 보인 검찰의 정치적 행태를 우리 국민들이 모를 리 있을까요? 결국 이번 [MBC PD수첩] 방송을 통해 드러난 '검사들의 부패타락상'과 정치검찰의 기만적 행태가 겹치면서 국민들께서는 '검찰개혁'을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인식하고 계신 듯합니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했던가요? 이 땅의 '정의'를 '법'을 통해 최후까지 지켜내야 할 대한민국 검사들에게서 '법과 정의'는커녕 최소한의 도덕과 윤리, 양심조차 찾아볼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 우리 국민들은 결코 분노하는 데만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검찰 스스로가 부패비리 검사들을 철저히 단죄(형사처벌)하지 않는다면, "이 놈의 검찰"을 가만히 두고만 보고 있을 국민들은 더 이상 없습니다.

참여연대 활동가들과 회원들 뿐 아니라, 부패비리 검사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검찰개혁에 나서라는 요구를 담은 1인 시위에 함께하고자 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언제든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부패비리검사 검찰 수사 촉구 1인 시위] 참가 문의
   -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장동엽 간사 (02-723-0666, taijist@psp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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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옆 '서울검찰청 신관 신축공사 현장'에 붙어있는 글귀입니다.
부패비리에 찌든 이 땅의 검사들이 "남루로 걸친 여유"의 참뜻을 알기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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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참여연대 아카데미 담당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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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참여연대 사법감시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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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혜 참여연대 평화군축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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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참여연대 사회복지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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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음(異音)


지난 20일에 방영된 MBC [PD수첩]의 [검사와 스폰서] 편을 통해 검사들의 부패타락상이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참여연대는 지난 22일 [PD수첩]을 통해서 실명이 거론된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대검감찰부장을 비롯한 부산경남지역의 한 건설업자가 제보한 전·현직 검사 57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방송 직후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규명위원회와 그 산하에 채동욱 대전고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꾸렸습니다만, 참여연대는 이를 어디까지나 '조사 후 징계' 수순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검사들이 일반인이었다면 검찰은 곧바로 (구속)수사 후 형사처벌하지 않았을까요? 문제의 검사들이 받은 금품과 향응은 분명 직무와 관련한 '뇌물'이라는 것이 국민들의 보편적 인식입니다. 때문에 검사들에 대한 '조사'가 아닌 '수사'를 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검찰이 지금과 같이 대응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수사가 곤란하다'고 답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참여연대는 검찰 고발 후, 지난 26일 (월)부터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청사 등 서울동·서·남·북부지검 청사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내내 매일 낮 12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중입니다.

특히 27일(화)은 검찰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만큼이나 매서운 칼바람에 비바람과 햇볕이 교차하는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1인 시위에 나선 참여연대 활동가들이 무척 고생했습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시민들께서 저희를 응원해 주시면서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참여연대 활동가들과 회원들 뿐 아니라, 부패비리 검사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당장 검찰개혁에 나서라는 요구를 담은 1인 시위에 함께하고자 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언제든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부패비리검사 검찰 수사 촉구 1인 시위] 참가 문의
   -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장동엽 간사 (02-723-0666, taijist@pspd.org)


강풍이 불고 있는 와중에도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간사를 응원해주시는 시민

홍영기 참여연대 운영2팀 간사
홍영기 참여연대 운영2팀 간사

참여연대 최현주 커뮤니케이션팀장
최현주 참여연대 커뮤니케이션팀장

정세윤 참여사회 아카데미 담당 간사
정세윤 참여연대 아카데미 담당 간사

이송희 참여연대 겅제조세팀장
이송희 참여연대 경제조세팀장

김진욱 참여연대 경제조세팀 간사
김진욱 참여연대 경제조세팀 간사

한 시민께서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김진욱 간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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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음(異音)

제가 활동하고 있는 참여연대가 지난 4월 20일 [MBC PD수첩]의 [검사와 스폰서] 편과 관련해 그 다음날(21일)에 대검찰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의 회견문 전문입니다.
* 원문보기 - http://blog.peoplepower21.org/Judiciary/4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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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MBC PD수첩이 보도한 '법의 날 특집, 검사와 스폰서' 편을 통해 박기준 부산지검장, 한승철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포함한 전‧현직 검사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지속적으로 금품과 향응을 제공 받아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참여연대는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함께 21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앞에서 부패비리 검사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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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패비리 검사 처벌 촉구 긴급 기자회견문 >


이러고도 누가 누구를 수사한단 말인가

부패 타락 검사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1997년 의정부 법조비리, 1999년 대전 법조비리, 2005년 법조브로커 윤상림 사건, 2006년 김홍수 사건 뿐 아니라, 2005년 이른바 ‘삼성 X-파일’ 사건,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떡값 검사 명단 폭로 등에 이어 일부 검사들의 금품 및 향응 수수 의혹이 또 다시 불거졌다.

20일 ‘MBC PD수첩’을 통해서 박기준 부사지검장과 한승철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적어도 57명 이상의 전‧현직 검사들이 부산경남지역 건설업자로부터 수년 동안 금품은 물론 성 접대를 포함한 향응 접대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보도되었다. 단순한 의혹을 넘어 화면 속에 나오는 검사들의 행태는 이 땅의 검사들이 수십년간 말 그대로 부패하고 타락한 권력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바로 이 시간에도 버젓이 진행되고 있음을 웅변해주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온갖 비리가 터질 때마다 검찰이 말해 온 ‘자성’과 ‘성찰’이라는 말이 얼마나 헛된 것이며 국민들을 기만해 온 것인지가 드러났다. 검찰은 금품 수수나 향응 접대 의혹에 대해서 늘 ‘사실 무근’ 또는 ‘과장된 것’이라고 답해 왔으나, 국민들이 그 같은 주장을 믿지 않는 데는 그 근거가 충분함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MBC PD수첩’의 보도를 통해 금품과 향응 제공에 대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더더욱 국민들을 경악케 한다. 이번 사건 초기, 검찰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사건 이해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이라거나, 제보자를 ‘정신이상자’로 몰면서 이 사건을 덮으려 하다가 언론보도 이후 태도를 바꾸어 민간인을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 고검장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검찰의 이러한 대응이 아무리 민간인을 참여시킨다 하더라도 이 사건을 또 다시 ‘조사’와 ‘감찰’ 수준의 문제로 깎아내리고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징계 정도로 적당히 넘어가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 국민들이 보고 느낀 이 사건을 두고 과연 검사들이 주장하듯 ‘떡값’이고 ‘인지상정’이라 할 수 있는가? 과연 몇몇 일탈한 검사들의 잘못된 관행으로 치부하고 적당히 징계 받고 옷 벗으면 끝날 수 있는 문제로 보이는가? 우리는 단호하게 주장한다. 이 사건은 포괄적 대가를 바라는 이해당사자로부터 장기적 반복적으로 자행된 뇌물죄이다. 분명 범죄행위이며 이는 응당 수사와 사법처리 대상이다.

우리가 이번 사건을 ‘뇌물’ 사건으로 규정하는 이유는 과거의 법조비리사건들과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법조비리사건의 경우 또한 법조인들과 지역토호 또는 법조브로커들이 특정사건과 관련한 구체적 청탁에 국한하지 않고, 일상적으로 금품과 향응이 오가는 관계로 얽혀 있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일상적이며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금품 수수와 향응 접대에 대해 검찰은 일종의 관행이자 친분교류라는 이유로 ‘인지상정’ 쯤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공소시효 또는 징계시효가 지났다며 덮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같은 연결고리가 더더욱 고질적이며 구조적인 부패행위라 할 것이다. 평상시에 일상적으로 금품과 향응이 오가는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두었다면 구체적 사건에 봉착했을 때 굳이 따로 로비를 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를 이번 사건 제보자조차도 이른바 ‘보험’이라 부르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이번 사건 또한 금품 수수와 향응 접대를 ‘포괄적 뇌물수수’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스폰서 검사’ 사건도 단순히 검사들의 직무윤리 문제를 넘어서 ‘뇌물 수수’라는 범죄행위 차원에서 철저한 수사와 사법처리 등의 책임 추궁이 이어져야 한다. 이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관련자와 책임자들을 수사해 처벌할 수 있겠냐는 국민적 불신은 과거 검찰 스스로가 보여주었던 행태에 비추어보면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검찰과 같은 준사법기관의 관련자들이 연루된 범죄행위에 대해 기존의 검찰로부터 독립된 별도의 수사기구, 즉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등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그러나 이 같은 수사기구의 국회 입법을 기다라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보기 때문에 1차적으로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진상 규명과 관련자 및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일 검찰이 과거 각종 비리사건들에서 보였던 것과 같이 유야무야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특별검사 또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통한 재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며, 이는 결국 검찰의 또 다른 오명으로 남게 될 것이다.

우리는 검찰에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검사 57명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다. 아울러 공직자로서의 직무윤리 및 관리 감독상의 문제와 관련하여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하기 위해 청구인단 모집에 착수할 것이며,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 절차에 들어가는 등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가뜩이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검찰은 지난 2년간 무리한 검찰권 행사로 국민적 불신을 자초해 왔다. 만일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과거와 같이 유야무야 덮으려 한다면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최소한의 신뢰조차 붕괴하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검찰 조직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 이런 점에서 검찰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기 위해 철저히 수사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착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0. 4. 21
참 여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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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음(異音)


해당 인물 이름을 클릭하시면 인물과 관련된 뉴스의 검색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참고기사 > [프레시안] MBC 살생부…"신경민, 김미화 다음은 손석희"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네 사람이다. 이들은 각각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 앵커, 개그우먼이자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 뮤지션이자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진행자, 그리고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그러나 앞의 세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 진행자이거나, 진행자였다. 그런데 어느 한 작자 때문에 쫓겨날 판이거나, 이미 쫓겨난 이들이기도 하다. 바로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이명박' 때문. 이들 세 사람이 대통령의 심기를 계속 건드리기 때문이란다. 민주국가에서 살아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입에 올리기도 창피한 이유다.




신경민 씨는 "국민앵커"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촛불정국, 올해 MB악법 정국 속에서 국민의 입이 되어 주었다. 그의 클로징멘트는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늘 화제가 된다. 나부터도 다른 내용은 몰라도 클로징멘트는 빠뜨리지 않고 볼 정도다. 최근 MBC 보도국장이 신 앵커를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MBC 안팎으로 신 앵커를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김미화 씨는 이제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다.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6년씩이나 진행하며, 시사프로그램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취율, 광고수주 등에서도 MBC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씨는 참여연대, 녹색연합 등의 시민사회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열혈회원이기도 하다. 최근 언론 같지도 않은 수구꼴통집단 '독립신문' 등이 "좌파"로 부르는 기사를 내놓고 이에 대해 김 씨가 기사삭제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최근 교체 논란은 김 씨에 대한 집권세력, 즉 수구보수꼴통들의 이같은 인식 때문인 듯하다.

윤도현 씨의 경우, 월드컵 특수로 국민밴드의 칭호를 얻은 이후, 큰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다. 평소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길 주저하지 않으며, 촛불집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큰 인기를 모으며 정통 음악프로그램의 부활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논란이 거셌다. 최근 내놓은 8집 음반 '공존'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2개의 K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돌연 출연 취소 통보를 받은 게 알려지면서 지난해의 논란이 재현되는 상황이다.




이들은 방송을 업으로 하는 방송인이거나, 방송 출연이 활동의 주요 수단인 아티스트다. 적어도 이들에게 방송을 접으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시청률과 청취율의 하락, 진행상 중대한 잘못 등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충분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의 프로그램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진행자에 높은 점수를 주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KBS, MBC 모두 약속이나 한 듯 경영상 이유를 들고 있다. 예능프로그램들에는 집단MC체제를 고수하며 물량공세로 일관하면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만 메스를 들이대는 이유가 뭔가? 특히 논란이 된 김미화 씨, 윤도현 씨의 경우는 왠만한 예능프로그램 진행자들에 비해 출연료가 전혀 높지도 않다. 속이 빤히 보이는 핑계일 뿐이다.


검찰이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보도와 관련해 8일 오전 MBC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가운데, MBC 노조원들과 검찰 수사관들이 대치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명박이 집권 이후 보여준 모습은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다는 혐의를 둘 수밖에 없다. 최시중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며 언론, 미디어를 장악하려는 수작을 부리고 있다. 방송사의 간판격인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를 사실상 폐지시켰다. 'PD수첩'에는 검찰까지 동원해 탄압한다.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방송인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입맛에 맞는 이들로 줄 세우면서 낙하산으로 뿌려댄다. 1970~80년대에나 보던, 익숙한 풍경이 2008, 2009년에 재현되고 있다. 독재의 망령이 관 뚜껑을 열고 되살아났다. 우리가 또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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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음(異音)

 
앞으로 어느 언론인과 누리꾼이 MB식 언론탄압의 제물이 될까? MB의 언론탄압은 결국 전방위적 탄압을 위한 전초전에 불과하다. 언론탄압을 통해 MB 정권은 이미 독재정권임을 드러냈다. 이제 우리 시민들이 무언가 선택해야 할 때가 다가오는 듯하다.

'YTN'과 '프레시안'이 영국의 시사주간지 < 이코노미스트 >가 2일자 최신호에 담은 '미친 탄압병(Mad bullying disease) : 공격받는 언론 자유'라는 기사 등을 소개했다. MB정권과 한나라당이 말하는 "선진화"의 실체를 나라 밖에서는 이미 까발려지고 있는데...





[YTN] "한국 정부 언론통제 놀라운 일"

(YTN 원본 기사  l  미디어다음 기사)
김기봉 기자(kgb@ytn.co.kr), 2009.04.04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 검찰이 노종면 위원장 등 YTN 노조원 4명과 MBC PD수첩의 이춘근 PD를 체포한 사실이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를 억류한 사실보다 더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북한이 김정일 정권을 비난하고 북한 여성을 남쪽으로 유인하려 했다는 이유로 남한 남성을 억류했지만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남한의 상황이 더 놀랍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YTN의 노조위원장인 노종면 씨와 다른 노조원 3명이 정부에 의해 취임한 사장인 구본홍 씨를 막았다는 이유로 체포당했다고 소개하고, "노종면 위원장의 구속은 한국의 언론을 통제하기 위한 정부의 시도가 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 국제사면위원회의 논평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프레시안] <이코노미스트> "MB정부 언론인 구속, 개성공단 직원 억류보다 충격적"
MBC·YTN 언론인 체포 사건에 최악의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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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anotherway@pressian.com), 2009.04.03


"이번 주 북한에서는 김정일 체제를 비판하고 북한 여자의 탈북을 유인했다는 이유로 남한 남자 한 사람이 억류됐다.

그런데 그걸로 놀랄 건 없다. 더 충격적인 일은 휴전선 넘어 남쪽에서 일어났다. 한국의 검찰이 이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방송국 MBC의 프로듀서 1명과 24시간 뉴스채널 YTN의 노조 조합원 4명을 지난 주 체포한 것이다."

영국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이명박 정부의 언론인 구속 사건을 전하면서 '북한보다 남한이 더하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잡지는 2일자 최신호에 실린 '미친 탄압병(Mad bullying disease) : 공격받는 언론 자유'라는 기사에서 MBC 이춘근 PD의 구속과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구속 사태를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미친 탄압병'는 광우병영문 표기인 'Mad cow disease'를 변형한 것으로 이 PD가 광우병관련 을 제작한 것을 빗댄 제목이다.

잡지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한 이 PD의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고 대규모 거리시위를 촉발해 한국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춘근 PD 외에도 5명의 담당 언론인들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일부 MBC 직원들은 경찰이 취재 테이프 등을 압수해가지 못하도록 방송국 로비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잡지는 또 YTN 노조가 정부에 의해 임명된 구본홍 사장을 거부했고, 노종면 위원장의 구속에 항의하는 파업에는 YTN 직원 절반 가까이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노 위원장의 구속에 대해 "언론을 장악하려는 정부의 조직적인(concerted) 시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한국 정부가 지난해 KBS, 아리랑TV 등 정부가 운영하는 4개의 방송국 사장을 정부 지지자들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미네르바' 박대성 씨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집권 한나라당도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해야하는지에 대해 지금 논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잡지는 "한국의 모든 언론인들은 지금 두려워하고 있다"는 이춘근 PD의 말을 전했다.




[프레시안] "MB형제, 독재국가 쿠바 카스트로 형제와 비슷"
보수 논객 이상돈, "MB는 보수도 아니다" 질타

윤태곤 기자 (peyo@pressian.com), 2009.04.03
 

<조선일보> 객원 논설위원을 지낸 중앙대 법대 이상돈 교수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의 '맹활약'에 대해 "좋지 않다"면서 "형제가 국정에 앞장서 있는 대표적 모습은 독재국가인 쿠바의 카스트로 형제가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혁명 동지인 피델 카스트로와 라울 카스트로 형제는 국가평의회의장직을 물려받은 바 있다.

"독재국가에나 있는 일이다"

이 교수는 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이 결국은 형제나 가족밖에 믿지 않는다는 그런 메시지를 주기 때문이다"면서 "독재국가에나 있는 것이지 본받을 것이 못된다"고 이 대통령과 이 의원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에 그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가 법무부 장관을 지냈지만 부작용이 많았다"면서 "그래서 그 후에 법으로 대통령 가족의 행정부 중요 공직 취임을 아예 금지했다. 뿐만 아니라 그걸 모범으로 해서 미국의 많은 주정부, 심지어 기업들도 자발적으로 가까운 가족이 위원회나 한 부서에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현 정권의 제2 롯데월드 허가와 이른바 보수진영의 침묵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보수층이 그렇게 비난을 했던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도 공군 작전 이유 때문에 롯데 초고층 건물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현 정권 들어와서 건축 허가를 초고속으로 내줬기 때문에 착잡하다"면서 "대표적인 제도권 보수단체나 보수 언론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사실상 침묵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이러한 것을 볼 때 소위 제도권 보수가 과연 보수의 기본적인 철학에 철저한 보수인지에 대해서 상당한 회의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일부 강경 보수 진영이 비난하고 있는 이 대통령이 최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도 군사적 대응에 반대한다'고 한 데 대해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선제공격 할 수도 없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사실상 이명박 대통령은 대북정책에 관한 기본 생각은 과거 햇볕정책에서 바뀐 바가 없다"면서 "(이 대통령의 미사일 관련 발언에) 보수층에서 충격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이 애당초 판단을 잘못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은 경선 때나 대선 때도 자기가 보수라고 이렇게 확실하게 말한 적이 없다. 항상 보수나 진보, 이념 이런 시대는 지냈고 실용에 찬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정통 보수의 입장에서 보면 이 대통령은 보수도 아니다'는 이야기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압승에 대해서도 "그 당시에는 보수 후보로서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다기보다는 과거의 전 정권의 어떤 실정에 대한 반발로서 지지한 경우가 많다"면서 "그런 경우가 선거에 많다. 역사가 다 반복되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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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음(異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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